5/18/2026

하이볼

세븐일레븐 우베 하이볼 출시 | 국내 최초 보라빛 하이볼, 직접 마셔봤습니다

세븐일레븐 우베 하이볼 출시 | 국내 최초 보라빛 하이볼, 직접 마셔봤습니다
편의점 신상

세븐일레븐 우베 하이볼 출시
국내 최초 보라빛 하이볼, 직접 마셔봤습니다

말차에 이어 2026년 편의점을 장악할 식재료로 점쳐졌던 '우베'. 세븐일레븐이 이걸 하이볼로 만들었습니다. 5월 13일 출시 당일 사서 따봤어요. 색, 맛, 향, 가격까지 솔직하게 다 써드릴게요.

왜 하필 우베고, 왜 하필 하이볼인가

퇴근하다 세븐일레븐 매대 앞에 섰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색이었습니다. 짙은 보라색 캔이 냉장 코너 한 칸을 차지하고 있었거든요. '우베 하이볼'이라는 글자를 보기도 전에 손이 먼저 갔어요. 그게 기획 의도였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 전략이 통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2026년 5월 1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우베를 활용한 총 5종의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5월 13일 출시된 '우베하이볼'로, 이는 국내 최초로 우베를 적용한 주류 상품이에요. 지난해 말차 하이볼이 편의점 주류 시장을 휩쓴 데 이어, 올해는 우베가 그 바통을 이어받는 모양새입니다.

핵심 정보: 세븐일레븐 우베하이볼은 2026년 5월 13일 출시된 국내 최초 우베 주류 상품입니다. 가격은 단품 4,500원이며, 6월 말까지 3캔 구매 시 12,000원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왜 하이볼이냐고요? GS25가 집계한 하이볼 카테고리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4년 376.7%, 2025년에도 75.7%를 기록할 정도로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은 이미 검증된 카테고리입니다. 거기에 SNS에서 화제가 된 식재료를 결합하면 시각적 매력과 화제성이 동시에 생기죠. 세븐일레븐 입장에선 놓치기 어려운 조합인 거예요.

세븐일레븐 우베 하이볼

우베(Ube)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우베(Ube)는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먹는 보라색 참마의 일종입니다. 자색 고구마와 외형이 비슷해 보이지만, 색이 훨씬 진하고 바닐라 향이 특징적으로 납니다. 그래서 단순히 '보라색 식재료'라는 비주얼 요소만이 아니라,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 자체로도 디저트 베이스로 사랑받아온 재료예요.

건강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베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건강을 즐기면서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딱 맞아떨어지는 식재료입니다. 향료 회사 T. 하세가와의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우베를 '올해의 맛'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25년부터 카페와 베이커리 업계에서 먼저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서울 홍대의 하와이킴 카페에서 우베 팬케이크가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고, 더현대서울의 버틀러커피에서도 우베를 활용한 퍼플라떼가 인기를 끌었어요. 투썸플레이스의 우베 라떼는 출시 3일 만에 비커피 음료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흐름이 2026년 편의점 신상 전쟁으로 이어진 겁니다.

제품 스펙 한눈에 보기

📋 우베하이볼 기본 스펙
제품명
우베하이볼
출시일
2026년 5월 13일
판매처
세븐일레븐 전국 매장
단품 가격
4,500원
주요 풍미
우베 고소함 + 바닐라 부드러움 + 하이볼 청량감
특징
국내 최초 우베 주류 상품
색감
잔에 따르면 선명한 보랏빛
프로모션
3캔 12,000원 (6월 말까지)

직접 마셔봤습니다 — 솔직 후기

✋ 출시 당일 구매 & 직접 시음

5월 13일 오후, 퇴근길에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자마자 냉장 주류 코너에서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캔 색상이 진한 보라색이라 다른 제품들 사이에서도 확실히 눈에 띄더라고요. 인근 편의점 두 곳을 돌아봤는데 두 군데 다 재고가 있었습니다.

캔을 따는 순간

첫 번째 인상 — 색

투명한 컵에 따라봤을 때가 진짜 포인트입니다. 캔에서 나오는 순간 선명한 보랏빛이 예상보다 훨씬 진하게 나왔어요. 자색 포도주스나 블루베리 음료보다도 더 강렬한 보라색이라고 할까요. 이 색 하나만으로 SNS에 올리고 싶어지는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향 — 바닐라와 고소함의 조화

따자마자 올라오는 향은 예상보다 달콤합니다. 바닐라 쿠키 비슷한 향이 먼저 코를 스치고, 뒤로 우베 특유의 고소한 뿌리채소 향이 은은하게 깔리는 느낌이에요. 술 냄새가 먼저 튀어나오지 않아서 처음 마시는 분들도 거부감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맛 — 생각보다 가벼운 달콤함

첫 모금을 마시는 순간 탄산감이 먼저 들어오고, 그다음에 바닐라 크림 같은 달콤함이 혀에 퍼집니다. 우베의 고소한 풍미가 뒤따라오는데, 이게 너무 강하거나 이색적이지 않아서 거부감이 거의 없어요. 단맛이 강하다기보다는 부드럽고 둥근 단맛이에요. 하이볼 특유의 청량감도 살아있어서 무겁지 않습니다.

마신 후

피니시는 짧고 깔끔합니다. 뒤끝에 바닐라 향이 잠깐 남고 금방 사라져요. 술맛이라기보다 디저트 음료를 마신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도수가 낮은 편이라 편하게 마시기 좋고,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만족할 것 같았어요.

한 줄 요약: 색은 기대 이상, 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움. 강렬한 술맛보다 디저트 음료에 가까운 스타일. SNS 인증 목적이든, 편하게 한 캔 마시는 용도든 두루 어울립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투명한 컵에 따라 마시지 않으면 색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습니다. 캔 그대로 마시면 시각적 매력의 절반은 포기하는 셈이에요. 굳이 투명한 컵을 따로 챙겨야 한다는 게 편의점 RTD 제품으로서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에요. 또 우베 특유의 진한 뿌리채소 풍미를 기대하신다면, 이 제품은 그 쪽보다 훨씬 가볍고 순한 방향으로 기획됐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세븐일레븐 우베 라인업 5종 총정리

우베하이볼만 나온 게 아닙니다. 세븐일레븐은 5월 내내 우베를 활용한 상품을 순차 출시하는 전략을 택했어요. '우베코어(Ube-Core)'를 하나의 콘텐츠 기획으로 접근하는 모양새입니다.

제품명 출시일 가격 특징
우베쿠키크럼블컵케익 5월 초 3,500원 우베+타로 시트·크림, 고소하고 달콤한 맛
우베미니크림롤 5월 초 4,000원 우베·타로 혼합 크림롤, 부드러운 식감
우베카다이프초콜릿 5월 초 3,800원 우베 초콜릿 + 바삭한 카다이프 식감
우베하이볼 주류 5월 13일 4,500원 국내 최초 우베 주류, 보라빛 색감 + 바닐라 풍미
우베크림도넛 5월 20일 3,500원 도넛 빵 안에 우베 크림 가득, 20일 출시 예정

5종 중 가장 화제가 된 건 단연 우베하이볼입니다. 식재료 트렌드를 주류에 접목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에요.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우베 관련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베 트렌드의 규모 — 숫자로 보는 열풍

이게 얼마나 큰 흐름인지 수치로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 우베 트렌드 데이터
필리핀의 2025년 우베 수출량은 약 170만 킬로그램(kg)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으며,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뉴스1 인용, CNN 출처)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 기준, 2026년 2월~3월 한 달간 '우베' 키워드 검색량 약 3만 4천 건, 당월 예상 검색량 4만 8천 건으로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중부일보, 2026.03.23)
GS25 하이볼 카테고리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2024년 376.7%, 2025년 75.7%. 편의점 하이볼은 이미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는 카테고리입니다. (이데일리, 2026.05.12)
투썸플레이스 우베 라떼는 출시 3일 만에 비커피 음료 1위, 전체 음료 4위에 올랐습니다. 우베의 상품 반응 속도는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님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향료 회사 T. 하세가와의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우베를 2026년의 맛으로 선정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이 타이밍에 맞춰 우베 라인업을 출시한 것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철저히 계산된 움직임이에요.

"최근 편의점 먹거리는 맛은 기본이며 SNS를 통해 공유하고 싶게 만드는 시각적 매력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의 트렌디한 식재료를 발굴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품1부문장 (한국경제, 2026.05.11)

타로와는 뭐가 다른가요?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타로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다릅니다.

🟤 타로 (Taro)

원산지: 동남아, 동아시아 등 광범위

색감: 연보라~회보라, 상대적으로 옅음

맛: 전분질의 고소함, 단맛 약함

향: 고구마·감자류와 유사한 구수한 향

국내 인지도: 타로라떼, 타로빵으로 이미 친숙

🟣 우베 (Ube)

원산지: 필리핀이 주산지, 동남아 일부

색감: 진한 보라~자주빛, 선명하고 강렬함

맛: 달콤하고 크리미한 풍미가 강함

향: 바닐라+견과류 계열의 달콤한 향

국내 인지도: 2025년부터 빠르게 확산 중

가장 큰 차이는 맛과 색에서 납니다. 타로가 담백하고 구수한 쪽이라면, 우베는 달콤하고 바닐라 풍미가 나는 쪽입니다. 색감도 우베가 훨씬 짙고 선명해요. SNS 인증샷에서 우베가 타로보다 확실히 더 임팩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말차가 쌉싸름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데 반해, 우베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대중 친화성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가격 및 프로모션 정보

단품 vs 3캔 묶음 —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우베하이볼 단품 가격은 4,500원입니다. 6월 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3캔 구매 시 12,000원, 즉 캔당 4,000원에 살 수 있어요. 캔당 500원씩 절약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들었다면 3캔 묶음이 확실히 이득입니다.

프로모션 요약: 우베하이볼 3캔 12,000원 (6월 말까지) · 우베쿠키크럼블케익 3,500원 · 우베크림도넛 3,500원 · 우베미니크림롤 4,000원 · 우베카다이프초콜릿 3,800원

우베 하이볼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은 것들

같은 세븐일레븐 우베 라인업과 함께

우베크럼블컵케익이나 우베카다이프초콜릿과 함께 마시면 우베 풍미를 겹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초콜릿의 바삭한 식감이 하이볼의 탄산감과 의외로 잘 맞아요. 같은 라인업끼리 페어링하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조합이에요.

달지 않은 안주

우베하이볼 자체가 달콤한 편이라, 짭짤하거나 고소한 안주와 함께 마시면 균형이 잘 맞습니다. 치즈 스낵, 아몬드, 살짝 짭짤한 크래커 종류를 곁들이면 단맛이 선명하게 살아나는 효과가 있어요.

결론 — 살 만한가요, 말 만한가요

세븐일레븐 우베 하이볼, 살 만합니다. 단, 기대 포인트를 잘 잡고 가셔야 해요.

이런 분께 강력 추천

우베 트렌드가 궁금한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 색감 있는 음료를 SNS에 찍어 올리는 걸 즐기는 분. 달콤하고 부드러운 술을 부담 없이 마시고 싶은 분. 말차 하이볼이 쓴맛 때문에 아쉬웠던 분.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신다면, 이 제품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

이런 분께는 신중하게

강한 우베 원물 풍미를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또 투명한 잔 없이 캔 그대로 마시면 색의 매력이 많이 줄어드니, 비주얼이 목적이라면 집에서 컵에 따라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말차가 초록색으로 2025년 편의점을 물들였다면, 2026년은 보라색 우베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세븐일레븐이 5종의 라인업을 한꺼번에 밀고 나오는 건 그 확신이 있다는 얘기고요. 지금 이 트렌드 어디에서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이라면, 4,500원짜리 우베하이볼 한 캔이 가장 가볍고 재미있는 입문입니다.


📰 참고 출처

헤럴드경제 — '우베' 열풍 올라탄 세븐일레븐, 하이볼·디저트 내놨다 (2026.05.11)

뉴시스 — "초록 말차 다음은 보라 우베"…세븐일레븐, MZ세대 상품 출시 (2026.05.11)

한국경제 — 세븐일레븐, 우베 디저트·하이볼 출시…MZ 비주얼 미식 공략 (2026.05.11)

이데일리 — "우베 하이볼이라니" 2030 입맛 공략하는 편의점 업계 (2026.05.12)

Cook&Chef — 세븐일레븐, 우베 하이볼·디저트 출시…말차 다음은 보라빛 '우베코어' (2026.05.11)

중부일보 — 맛과 색, 건강까지 잡는다…녹색 말차 이은 보랏빛 '우베'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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